진주시 6월 문화가 있는 날 ‘설레거나 두근거리거나’
진주시 6월 문화가 있는 날 ‘설레거나 두근거리거나’
김응교 시인과 함께 ‘아름다운 시인 윤동주’ 만나다
  • 허진화 기자
  • 승인 2018.06.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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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6월 문화가 있는 날‘설레거나 두근거리거나’행사가 오는 14일 오후 7시 LH토지주택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상반기 마지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노래를 실은 이야기-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윤동주” 편으로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시인)가 노래를 실은 강연 형식으로 색다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을 맡은 김응교 교수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서 인문학 강연 등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시집으로는 ‘씨앗/통조림’,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평론집 ‘사회적 상상력과 한국시’ 등이 있다.

또한 번역서로는 다니카와 순타로 시선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등 다수가 있다.

일명 윤동주 전문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의 본 강연에서는 자연과 동심을 사랑했던 윤동주 시인의 시를 통해 삶과 세계관을 살펴보고 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행사는 진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통해 자기성찰과 마음의 위안을 얻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 문화의 날 행사는 진주시와 진주문고가 함께 진행하며, 4월에는 최석기 경상대 교수의 ‘남명, 그리고 오늘’, 5월에는 정병규 북디자이너의 ‘책은 우주이다’의 강연과 노래공연이 개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진주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진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능력개발원 홈페이지(http://pdi.jinju.go.kr) 또는 교육운영팀(055-749-595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