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단] 진주성에 올라
[시詩단] 진주성에 올라
  • 시인 수필가 우치 윤창석 선생
  • 승인 2022.03.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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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수필가 우치 윤창석 선생
시인 수필가 우치 윤창석 선생

진주성 촉석루에 올라

내려다 본 남강이

장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의암바위

 

그 왜놈들 학정에 시달리며

끝까지 항거하다

목숨 내 준 거룩한

7만의 신민들

 

그 혼을 이어 받아

아픔의 역사도 거룩함의 역사도 서서히 지키고

오롯이 바로 선 진주의 혼

 

오늘날의 진주성은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커다란 도시로 바뀜 질하며

비약의 날개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