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사칭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 감사장 수여
경찰사칭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 감사장 수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5.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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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서장 정성수)는 11일 진주경찰서 서장실에서 신속한 대처와 적극적인 신고로 두 차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진주축협 강남지점 이은숙(45) 과장대리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은숙 과장대리는 작년 4월 경 진주축협 들말지점 근무 당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A씨, 73세)의 재산 3100만 원을 보호 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감사장을 받은 적이 있다.

또 지난 4일 14시 10경 경찰관 사칭, 본인 명의로 대포통장 개설·사용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B씨, 68세)가 은행에 방문, 통화를 하며 창구를 두리번거리는 것을 수상히 여겨 통화내용 경청 후 보이스피싱 범죄로 판단했다.

이에 즉시 112신고함과 동시에 피해자의 8개 통장 모두 지급정지해 8500만원 재산을 보호하는 등 총 두 차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다소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로 자신들의 노후자금으로 모아놓은 돈을 한 순간 모두 잃을 뻔 했는데 은행원이 막아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주경찰서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두 차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여 시민의 재산을 보호해준 은행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찰과 검찰, 금감원, 우체국 등에서 개인정보 및 은행계좌를 문의하거나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온다면 무조건 끊고 112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