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엑스포, 대체휴일에도 어김없이 이어져
함양산삼엑스포, 대체휴일에도 어김없이 이어져
엑스포 일일 최다 방문객 기록 달성
30만 번째 입장객 이벤트도 진행
입장권 등 수익사업, 목표 조기 달성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1.10.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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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 주게이트 전경. 사진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게이트에 입장객이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 주게이트 전경. 사진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게이트에 입장객이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함양산삼엑스포)는 개장 24일째인 지난 3일 엑스포 개장 이래 일일 최다 방문객 4만7000여 명을 맞이하며 총 누적 관객 수 34만6000여 명을 돌파했다. 개천절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며 늘어난 연휴 기간과 화창한 날씨로 인해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30만 번째 입장객 이벤트도 진행됐다. 30만 번째 입장객은 창원에서 온 박양선 씨 가족으로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엑스포를 방문했다 뜻밖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3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기 위해 서춘수 함양군수, 김종순 사무처장이 참여해 직접 산삼 10년근 세트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3일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창원에 거주하는 박양선 씨 가족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은 박양선 씨 가족이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30만번째 입장객 이벤트에 당첨돼 산삼 10년근 세트와 꽃다발 증정받으며 이벤트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3일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창원에 거주하는 박양선 씨 가족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은 박양선 씨 가족이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30만번째 입장객 이벤트에 당첨돼 산삼 10년근 세트와 꽃다발 증정받으며 이벤트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박양선 씨는 “가족들과 오랜만에 나들이 나와서 뜻밖의 산삼까지 선물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화창한 날씨부터 오늘은 완벽한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개장 24일 차인 3일 기준으로 엑스포 방문객이 34만6000여 명을 넘어서면서 입장권 및 시설임대 수익을 포함해 총 28억 원의 자체수익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함양산삼엑스포가 우선 7월 말까지 진행한 사전입장권 판매는 27여만 매 총 17억 원으로 사전예매 목표의 80%를 초과 달성했으며 지난 3일까지 현장판매 수익까지 입장권 수익만 2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시·군 기관단체 및 기업체의 단체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 각지에서 삼삼오오 산삼의 효능을 전시·관람하고 직접 체험하기 위한 자발적인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주효하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산업교류관, 산삼특산물관 등의 시설임대사업과 후원사업, 인정상품 52개 제품의 휘장사업 등을 포함하면 총 자체수익은 28억 원으로 당초 목표 26억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코로나19 시기에 개최되는 축제라는 점을 미루어볼 때 그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함양산삼엑스포는 오는 10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 및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