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 농업기계정비 분야 농업인 2명 수상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 농업기계정비 분야 농업인 2명 수상
농기계정비기능사교육 수료한 농업인 금메달, 동메달 수상
지역의 핵심전문 농업기계 기술지도자로 양성
  • 여우석 기자
  • 승인 2018.04.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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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기계정비기능사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도내 최고의 우수 기능인들이 실력을 겨룬 결과 농업기계정비 분야에 합천군 차원덕(60세)씨가 금메달을 수상, 김해시 이승길(57세)씨가 동메달을 수상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번에 수상한 농업인은 경남지방기능대회 농업기계정비 분야 출전에 대비해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3일 동안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정비기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시험이 면제되고 산업기사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정비 분야 핵심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해 지역의 농번기 농업기계정비의 어려움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기계정비기능사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 대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5명이 출정하여 금메달, 동메달 3명과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