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박차
경남도,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박차
투자선도지구 1개, 지역수요맞춤 2개 등 지역개발 3개소 선정
주거, 생활soc, 일자리 연계된 주거 플랫폼 조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8.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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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드림스테이션 조성
하동군 드림스테이션 조성

경남도는 국토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함양군의 ‘e-커머스 물류단지’가 투자 선도지구로, 하동군의 ‘드림스테이션 조성’과 거창군의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지역수요맞춤지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양군 ‘e-커머스 물류단지’는 함양군 함양읍에 ㈜쿠팡이 설치 예정인 대규모 물류센터와 연계해 65만858㎡ 면적에 총사업비 1740억 원을 들여 22~'26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물류단지내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에 선정된 하동군 ‘드림스테이션 조성’은 하동군과 LH간 협업으로 조성 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연계해 구 하동역사 일원에 일자리 지원센터, 공유카페, 아이돌봄센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귀농귀촌인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soc를 지원한다.

거창군의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폐교 위기의 신원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 주민, 학교, LH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작은 도서관, 돌봄공간, 생활체육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낙후지역에 주거와 일자리, 생활soc가 어우러진 지역개발공모사업에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우리 도에서도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우리도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을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투자선도지구와 2)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생활soc, 그리고 일자리를 함께 공급하여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는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한 후,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전국 총 11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