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규 진주시장 예비후보, "고가 농기계 임대사업 시행"
김헌규 진주시장 예비후보, "고가 농기계 임대사업 시행"
시가 비싼 농기계 구입 농업인 대여 방식 "농업인과 소통, 농업발전방안 찾겠다"
  • 이민순 기자
  • 승인 2018.03.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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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규 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21일 시장에 당선되면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대여하는 고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진주시 대곡면에서 열린 농기계 신제품 전시회에 들러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영세 농업인들이 비싼 농기계를 구입해 영농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 예산으로 고가의 기계를 구입한 뒤, 이를 일정 기간 동안 농업인들이 대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가 시행하겠다고 밝힌 농기계 임대사업은 인근 함양군과 거창군 등 농업 비중이 큰 지자체들이 실시하고 있지만 진주시에서는 시행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전시회 현장에서 그린하우스 트랙터 및 승용관리기, 여성친화형 약제·비료 살포기 등 전시된 신제품 농기계를 둘러보고 "도·농복합 도시인 진주의 기반이 되는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농업인과 항상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