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10명 추가 확진…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진주서 10명 추가 확진…거리두기 2단계 격상
19일 진주 지인모임(단란주점) 누적 확진자 총 61명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4.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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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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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간 평균 12명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9일 코로나 관련 조치상항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10명(진주 951~960번) 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10명 중 4명(진주 952, 954~956번)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방문자 1명, 가족 1명, 접촉자 2명이다.

시는 당초 감염경로 조사 중 등으로 분류된 3명을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진주 지인모임(단란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0일 2명의 확진자를 시작으로 11일 1명, 12일 6명, 13일 6명, 14일 7명, 15일 14명, 16일 4명, 17일 8명, 18일 7명 등 총 6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915명을 검사했고 양성 61명, 음성 803명, 검사 진행중 51명이다. 나머지 6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4명은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또 진주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추가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19일 오후 3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 관내 식당·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오후 10시로 제한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대면 예배 인원은 30%에서 20%로 축소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조규일 시장은 “단란주점 방문자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에 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안정돼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08명이며, 입원 347명, 퇴원 3047명, 사망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