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조682억 원 규모 2차 추경안 제출
진주시 2조682억 원 규모 2차 추경안 제출
1차 추경 대비 4110억 원 증액
5차 긴급지원, 현안사업 추진 중점 편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4.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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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13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 보다 4110억 원이 증액된 2조682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국ㆍ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과 순세계잉여금 조정분,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재원으로 일반회계가 1947억 원이 증가한 1조 5216억 원, 특별회계가 2163억 원이 증가한 총 5466억 원이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12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발표한 ‘진주시 코로나19 극복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추진과 지역 현안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으며, 국·도비 보조에 따른 매칭사업 및 성립 전 사용 예산 편성 사업들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진주시 행복지원금 지급 사업 358억 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5000만 원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6000만 원 ▲배달업체 포장용기 지원사업 1억 원 ▲수저위생포장지 지원사업 6200만 원(도비포함) ▲지역문화 예술인 작품구입 1억 원 ▲농산물수출 활성화 사업 선별포장재 추가지원 7억 원 ▲수출 농가 및 업체 물류비 추가 지원 2억 원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3억2000만 원 ▲진주실크ㆍ생물산업 전문 농공단지 용적률 완화를 위해 35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도 도시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과 주민불편 해소 등 현안사업들의 지속 추진을 위해 ▲남강 둔치(상평동~초장동)친수공간 조성사업 47억 원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 27억 원 ▲영천강 보행교 설치공사 20억 원 ▲갈전천 주변 보행교 설치사업 12억 원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 조성사업 20억 원 ▲월아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17억 원 ▲진양호 장애인 모노레일 설치 사업 20억 원 ▲상평산단 재생사업 20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또 상습정체구역 개선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개설을 위해 ▲말티고개~장재도로 확포장공사 49억 원 ▲경상대~내동 도로 확포장공사 42억 원 ▲10호광장주변~평거주공아파트 간(중로2-7호선)도시계획도로 개설 23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관리 40억 원 ▲주약동 중로2-3호선 도시계획도로개설 36억 원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주변 도시계획도로개설 20억 원 ▲명석~집현 우회도로 개설 26억 원 ▲금산삼거리~지방도(1009호선)간 도로개설사업 20억 원을 증액했다.

정부 그린뉴딜 정책 추진 등을 위한 환경 분야는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51억8000만 원 ▲저감장치(DPF)부착사업 45억6000만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32억 원 ▲전기화물차 구입보조금 24억5000만 원 ▲진주권광역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비 2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도시 전체의 상생 발전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허브하우스 건립 38억 원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조성 사업 8억8000만 원 ▲빛 내림 나눔거리 조성 9억 원 ▲JAR어울림센터조성 9억 원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건립 6억 원을 증액 반영했고 대한민국 실크 산업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진주실크 박물관 건립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설계 용역비 5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이밖에도 ▲결혼 축하금 지원사업 5억 원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5억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시범지원 3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인구 증가와 출산장려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진주 발전과 미래를 열어갈 현안 사업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예산을 위주로 편성했다"며 "모든 시민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2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