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학 진주태권도협회장, 경남협회장 선거 출마
한규학 진주태권도협회장, 경남협회장 선거 출마
오는 6일 155명 선거인단 간접선거 진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4.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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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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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학(사진) 진주태권도협회장이 경남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한 후보는 경남태권도협회개혁과 혁신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6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그가 내세운 공약으로는 △소통과 화합의 장,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과 회계, △시·군 회장단 협의회, △전무이사 협의회 부활, 공정한 인사, △‘태권도장 활성화’ 대책 추진 등이다.

한 후보는 “무엇보다 아직도 기득권 유지를 위한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한 실정으로 각종 불법과 비리 의혹이 끊이질 않고, 이로 인해 회원 간의 갈등과 불신이 팽배한 것도 뼈아픈 현실”이라며 “이러한 구태를 뿌리 뽑기 위해 어렵게 출마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게도 현 경남협회는 협회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태권도장의 존폐를 걱정하고 계신 일선 지도자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을 귀담아 듣겠다”라며 “더 이상 회원들의 불만과 원성으로 무너져가는 경남태권도협회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6일 진행되는 태권도 경남협회장 선거는 155명의 선거인단에 의해 간접선거로 진행된다.

한편 한 후보는 태권도 공인 9단이며, 36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경정으로 퇴임했다. 경상남도태권도협회 심판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주시태권도 협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