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정 의원, 진주혁신도시 정주율 최하위 지적
김시정 의원, 진주혁신도시 정주율 최하위 지적
빈 공터 등 주변 환경 여건 빈약…실질적 정책 필요
시, 공연장 조성 및 둘레길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추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2.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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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경제복지위원회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이 질의를 하고있다.
18일 열린 경제복지위원회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이 질의를 하고있다.

김시정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열린 경제복지위원회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경남혁신도시의 정주율 최하위를 지적하면서 이주정착 지원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1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4000여 명의 직원이 옮겨 와 지역인재채용과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혁신도시가 조성된 8년이 지난 현재까지 혁신도시의 공원관리가 미흡하며 빈 공터도 많은 등 주변 환경 여건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도시의 문제점들을 경남도에서는 진주시를 탓하고 시에서는 도를 탓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시가 주도적으로 정주 정책을 시행해 혁신도시를 육성해야 한다"며 "입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실질적인 정책다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혁신도시의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의 타 지역 이전 추진도 이러만 제도적 문제에서 나온 것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설립, 물놀이 시설, 저수지 공연장 조성, 영천강 둘레길 조성 등으로 정주 여건 개선 등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시 기업유치단과 도 혁신도시 전담팀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주시의 국토관리원 교육센터 김천이전 사태 해결책에 대해서는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을 찾아다니며 진주 존치에 도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