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서 남양주FC 축구클럽 버스 사고…1명 사망·3명 중상
산청서 남양주FC 축구클럽 버스 사고…1명 사망·3명 중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2.02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주신문
© 진주신문

산청군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온 경기도 남양주 FC축구클럽 중학생 선수와 코치 등 태운 45인승 대형버스가 도로를 이탈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40분께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어천마을 지방도 1001호선에서 지나던 남양주 FC축구클럽 소속 중학교 선수와 코치 등 31명을 태운 대형 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도로변의 나무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축구클럽 소속 이 모(15) 군이 사망하고, 운전기사와 학생 2명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진주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7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지난달 29일 산청을 방문했다. 이날은 숙소인 산청군 시천면 선비문화원을 출발해 생초면 축구장으로 훈련을 가는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청군은 현재 훈련 중인 10개 축구팀에 대해 모든 훈련을 중단 시킨 상태며, 대책방안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