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로 도약하는 꿈의 도시, 진주!
희망찬 미래로 도약하는 꿈의 도시, 진주!
항공국가산단·뿌리산단 조성 등 진주미래 100년 먹거리 육성기반 마련
경남 도내 시 단위 최초 흑자재정 성과 이뤄 재정투자여력 확충
축제 글로벌화, LUCI 정회원도시 가입,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도 추진
미래 복지 씨앗, 시민 모두가 행복한 4대 복지시책 전국 지자체 롤 모델
  • 이민순 기자
  • 승인 2018.0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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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부권 중심도시, 진주! 진주시 안팎으로 일고 있는 커다란 변화가 심상치 않다. 안으로는 경남도내 창원·진해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40여 년 만에 이루어진 서부경남 최초 항공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뿌리산업단지 등 조성, 건전 재정 운용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재정투자 여력, 전국 지자체 복지 롤 모델로 정착한‘4대 복지시책’등이 있고 밖으로는 남강유등축제 글로벌화, LUCI 정회원 도시 가입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추진 등 문화와 예술로 신(新) 한류를 주도 하고 있어 어느 자치단체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 미래 성장 동력으로 우주항공·뿌리산업 등 육성

진주시는 항공국가산업단지가 2017년 5월 최종 승인 고시됨에 따라 정촌일반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를 포함 350만㎡(약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야심차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항공국가산단조성사업은 현재 기본설계가 마무리 되어 2018년 5월중 보상협의를 거쳐 올해 연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마무리 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우주부품시험센터’등 우주항공전문 연구개발(R&D) 센터를 동시에 구축, 우주항공부품 안정성 및 성능보장을 위한 시험평가, 인증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1,896억 원이 투입, 약 96만㎡(약 29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뿌리산업단지조성사업은 편입부지 보상완료와 함께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업종 등 산업시설용지 92필지를 분양 중에 있다. 우주항공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시스템 종합산업으로 자동차, 조선 등 다른 산업으로의 기술파급효과가 큰 선도 산업이다. 우리나라 항공산업 종사자의 경우 연 평균 6.2%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 되는 2020년경이면 뿌리산업단지 조성 등과 더불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6만 여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발전 견인

진주혁신도시는 1조 577억 원을 투입해 4,077천㎡규모로 2007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2015년 기반공사가 준공되었고 2016년 6월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이전하면서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공공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과 11개 공공기관 직원이나 외지에서 업무 차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숙식을 해결하는 등 생활경제에 미치는 효과들로 인해 진주시의 각종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져 고용률이 60.2%, 경제활동참가율이 61.5%에 이르고 있다. 특기할 만 한 것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창희 진주시장의 끈질긴 대정부 설득 노력으로 지난 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11%에 불과하던 공공기관 신규 채용인력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2018년 18% 채용 후 매년 3%씩 늘려 2022년까지 30%까지 확대되어 지역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됐으며, 공공기관들의 지역 공헌사업 근거조항 신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근거 등이 마련돼 정부가 계획 중인 혁신도시 시즌 2와 함께 진주혁신도시가 제2의 도약을 맞게 됐다.

 

■ 경남도내 시 단위 최초 채무제로 달성, 흑자재정 이뤄 재정투자여력 충분

진주시는 민선 5기 취임 당시 종합경기장 건립 등에 따른 악성 채무 1,156억 원과 신진주역세권 개발 등을 위해 발행한 생산성 채무 1,422억 원을 모두 갚아 경남도 내 시 단위 최초로 채무제로 도시를 선언한 바 있다.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인 건전재정운용 등을 통해 살림을 알뜰히 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가 등급’을 받았으며 2018년 현재 비축해 놓은 여유자금이 4,600억 원 정도에 이르고 있고 이러한 재정여력 확충은 타 지자체의 큰 부러움을 사는 것은 물론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육성을 통한 인구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큰 뒷받침이 되고 있다.

더불어 GS칼텍스 등 대기업과 220여 개의 기업체 유치, 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이전, 항공 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산단 조성과 아파트 건설 등으로 3만 4천 여 개의 일자리 창출됐다. 이로 인해 국세는 물론 지방세 수입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제주를 관할하는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16개 세무서 중 진주세무서가 부산 수영세무서, 울산세무서에 이어 국세징수액 3위를 차지했으며 무려 2조 5천 억 원의 국세가 징수됐다. 이는 대단위 공단이 밀집한 창원, 마산, 진해를 합친 것보다 200억 원 가량 더 많은 금액으로 가히 획기적인 변화라 할 만 하다. 또한 보통교부세도 2013년 2,615억 원에서 2018년 3,519억 원으로 증가해 무려 35%가량 늘어났다. 앞으로 진주시는 어떠한 재정위기 상황에서도 빚을 내지 않고 혁신도시 완성, 항공산단, 뿌리 산단 조성 등 진주미래 100년의 성장 동력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든든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 혁신도시 활성화, 신성장 산업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늘린다.

지난 2016년까지 정촌 산단, 사봉 산단과 지수 일반 산단 등 100만평 가까운 산업단지가 완공됐다. 우수기업과 GS칼텍스 등 대기업 유치,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규모 건설 경기 활성화 등으로 3만 4천 여 개에 달하는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가 생겼다. 지난해부터는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약 30만평의 뿌리산단과 50만평 규모의 항공국가산단도 조성에 들어가 2020년 전후 가동예정이다. 현재 항공국가산단과 뿌리산단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임에도 국내외 항공·뿌리산업 관련 우수 기업들의 입주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역인재(인턴사원) 35% 의무 채용 법제화를 줄기차게 추진한 결과, 2017년 6월 22일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채용 할당제가 수용되어 2018년 1월 25일 본격 시행됐다. 올해부터 18% 채용 후 매년 3%씩 늘려 2022년까지 30%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되어 있어 지역 청년들과 대학생 일자리가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분야 최고의 국제도시로 발돋움

지난해 남강유등축제는 축제경비가 40억 원인데 반해 입장료(33억 원)와 기타수입(11억 원) 등 44억 원을 벌어 우리나라 문화관광 축제 최초로 재정자립도 110%를 달성, 흑자축제로 전환했다.

유료화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과 예술을 특화한 축제콘텐츠의 경쟁력이 곧 자립화로 귀결되고 유등(流燈)이 산업화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콘텐츠를 보강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등(燈)의 질적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 등 유등의 명품화, 산업화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6년 중국 시안과 문화예술 교류, 뉴질랜드와 축제교류 MOU 체결에 이어 12월에는 프랑스 리옹 빛 축제 방문을 계기로 세계도시조명연맹(LUCI)에 가입해 지난 9월에는 대전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인‘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회의, 11월에는 영국 LUCI총회에 까지 초청돼 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하는 등 축제의 달라진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5대 명품축제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축제사상 최초로 캐나다, 미국, 중국 등 해외에 수출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유등을 매개로 세계 속에 한류 문화를 전파함은 물론 다방면 우호협력과 동반 발전을 이끌어 내 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LUCI 정회원도시에 가입한 진주시는 LUCI 총회유치를 추진하는 등 이 분야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 75개 도시를 정회원으로 둔 LUCI는 빛과 조명분야에 가장 권위 있는 국제조직으로 도시·사회·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빛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도시 간 도시계획, 도시조명 관련 정책과 신기술 정보공유, 국제행사 유치 등을 지원하며 진주시의 도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진주시가 글로벌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을 추진하여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등 민속예술과 소목장, 장석 등 전통공예,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논개제 등 축제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제문화 예술의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아이와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진주시는 2017년 6월 진양호 공원 일원에 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과 및 청소년 진로체험관인 ‘진주 꿈키움 동산’을 개관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진양호 공원 후문에 위치한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1층)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디지털농촌체험마을’, ‘입체영상관’, ‘새싹놀이방’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진로체험관(2층)은 각종 진로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진로탐색, 직업체험 등을 할 수 있게 함은 물론 학교와 직업 체험장 간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허브 역할 등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에 조성한 ‘월아산 우드랜드’가 올해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국비 42억, 도비 13억 등 총 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어린이를 위한 목재문화 체험장과 청소년 목공체험장으로 나눠 건축됐다. 목재문화 체험장은 연면적 1199㎡로 공연장, 다목적실, 영상실과 함께 체험작품 전시와 기획전시를 할 수 있는 목재전시실, 어린이들이 목재 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재교육실로 이뤄져 있다.

청소년 목공체험장은 연면적 635㎡이며 목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목공체험실과 목공기계를 체험할 수 있는 목재가공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진주 꿈 키움 동산’과 ‘월아산 우드랜드’는 진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공간인 진양호와 월아산 일원에 설치돼 있어 휴식과 산책, 그리고 가족 간 화목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여느 지역의 유원시설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 전국지자체 복지 롤 모델

최근 지역과 계층을 불문하고 시민들의 복지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원부족 등을 이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4대 복지시책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4대 복지시책은 복지확대에 따른 현실적인 해답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공공예산을 절약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기 위한 창의적이고 보기 드문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함께 잘 사는 ‘좋은 세상'은 전 시민이 복지수요자이면서 공급자로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부, 노력봉사로 복지사각지대와 복지누수를 해결하는 제도다. 지난 6년 간 11만7000여 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돈으로 환산하면 수 천 억 원이 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무장애도시' 선언 6년째를 맞이해서는 도로, 공원 등 1090개소에 2100여 건의 무장애 시설물을 설치했다. 아이가 즐거운‘장난감은행'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양육부담 경감, 출산장려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시책으로 개설 7년여 만에 이용자가 무려 52만 여 명을 넘어 섰다.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는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6년 만에 학생과 학부모 10만4천 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은 2011년 진주시청 점 개소 이후 2012년 무지개동산, 2013년 은하수동산, 2015년 충무공동 등 권역별로 연이어 문을 열면서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이용하고 있고 2017년에만 이용자가 15만 명에 이르고 있다.

장난감은행에는 현재 2800여점의 장남감과 2만 6000여 권의 도서, 1500여 개의 DVD를 보유하고 있다. 연회비 2만원의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어 부담이 적고 내년에는 천전지역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진주시 장난감은행이 육아비용 경감효과와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나비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전국적인 지자체의 관심으로 최근엔 창원, 마산, 사천, 함안 등지에서도 장난감은행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있는가 하면 일본, 중국, 영국 등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