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전통문화 체험 행사 열어
유학생 전통문화 체험 행사 열어
에나시티협동조합 주관…경상대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 참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1.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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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시티협동조합이 경상대학교 예절교육관에서 경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한복)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에나시티협동조합이 경상대학교 예절교육관에서 경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한복)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에나시티협동조합(이사장 김종진)은 11일 경상대학교(이하 경상대) 예절교육관에서 경상대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한복)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대와 진주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에나시티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문화진흥기금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한복 착용법 교육, 예절 교육,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으로 각 조별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에나시티협동조합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 내 전통 한옥에서 한복입기 체험을 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학생들이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학교를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례 없이 어려운 학기를 지나는 유학생들에게 잠시나마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줌으로써 심기일전해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며 “좋은 기회를 만든 에나시티협동조합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준주하면서 진행됐다. 참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2개 조로 나누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예방한 것은 물론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