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로터리클럽, 학생주거환경개선 나선다
진주교육청·로터리클럽, 학생주거환경개선 나선다
취약계층 공부방 등 사랑의 집수리 운동 전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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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 현판식 (사진제공=진주교육지원청)
주거환경개선사업 현판식 (사진제공=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 이하 진주교육청)은 로터리클럽과 함께 사랑의 집수리 운동을 진행하는 등 관내 취약계층 가정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적극 나선다.

20일 진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관내 중학교 학생의 집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데 이어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와 연대해 공부방을 마련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주거공간이 열악해 수리가 필요한 학생과 지역 봉사단체를 연계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봉사단체의 지원금과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비룡로타리클럽(회장 옥순길)이 중심으로 ▲낡은 씽크대 ▲샷시 ▲장판을 교체하고 욕실 타일 공사 등을 진행했고 민들레로터리클럽(회장 김연희)는 책상과 붙박이장 등을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진주교육청은 지난달 소속 봉사동아리단체 둥글레회가 중심이 돼 관내 다문화가정에 공부방을 제공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인수 진주교육청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지역 봉사단체가 관심을 가져 주어 더없이 감사하다“라며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향후 지역단체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