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경남체육대학교(가칭) 교명 변경 추진
한국국제대, 경남체육대학교(가칭) 교명 변경 추진
‘경남 최초 체육특화 대학’으로 재정난 극복
경기지도학과, 스포츠재활운동학과 등 신설, 548명 모집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13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국제대학교가 ‘경남 최초 체육특화 대학’으로 재정난을 극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두 차례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경남체육 대학교(가칭) 추진위원회 발족 및 교명 변경 추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명 변경안으로는 경남체육대학교와 경남체육과학대학교, 경남체육산업대학교 등이 거론됐으나 경남체육대학교로 최종 낙점됐다.

이에 총동창회와 총학생회, 교직원은 9월 중으로 추가적인 절차를 마친 후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학은 앞으로 전국 시·도와 상호협력체계를 갖추고, 초중고 대학으로 이어지는 체육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 우수선수 발굴과 국가대표급 선수 육성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2021년도에는 여자축구, 유도팀을 창단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기존 남자축구, 펜싱, 배드민턴, 정구, 육상, 볼링 학과 등과 함께 스포츠인을 양성할 계획이며, 경기지도학과, 스포츠재활운동학과 등도 신설해 548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다.

이에 한국국제대 관계자는 “체육대학 특성화로 인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와 우수한 경기인 양성 등 최고의 체육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