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코로나19 예방 기본 수칙 준수 당부
산청군, 코로나19 예방 기본 수칙 준수 당부
‘마스크 착용’ 실천 준수…코로나19 방역 '기본'
자율방역·퇴근 후 모임자제·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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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이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과 재확산 예방을 위해 ‘기본’을 지키는 종합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방역의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며 당부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외출·모임자제 ▲손씻기를 3대 기본 방역 수칙으로 정하고 범 군민 홍보를 집중한다.

구체적인 방역수칙으로는 ▲공무원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이행(퇴근 후 다중모임, 불필요한 장소 방문자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엄수 ▲유흥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 비대면·집합제한 준수 ▲버스터미널 등 운송시설 방역관리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마스크 착용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말 경남도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버스·지하철·선박·항공기·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과 건축물, 사방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실내 구조물이 대상이다.

실외라 하더라도 집회·공연 등 다중이 모여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산청군은 올해 2월초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건설과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보건의료원에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7개 협업반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대처해 오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일제 방역의 날은 매주 금요일로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은 물론 집단·다중이용시설 관계자와 전 군민이 내 집과 내 일터, 내 동네, 공동체 장소 등 사람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을 소독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군은 또 개인 접시에 반찬 덜어 먹기, 개인위생 준수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야영장에도 손소독제·방역 안내문 비치해 방문객 발열체크 등 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한 달 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과 계곡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산청군을 다녀갔지만 확진자 발생 없이 청정지역을 잘 유지하고 있다”라며 “생활방역 수칙을 잘 준수한 관광객들과 자율방역에 힘써준 산청지역 소상공인, 지역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은 내 자신을 지키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예방”이라며 “대면 접촉이 가능한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