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수재민 돕기 기부 행렬 후끈
하동지역 수재민 돕기 기부 행렬 후끈
관내·외 수해 기부금·구호물품 줄이어…정동원 팬 1700여 명 동참
  • 김효빈 기자
  • 승인 2020.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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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화개장터 등 하동지역 수해현장이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나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기부 행렬은 아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동라이온스클럽(회장 박귀택)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침수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다며 수해 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금남면 덕포마을회(이장 이상기·노인회장 양진섭)와 대도마을회(이장 이경란)가 군수 집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수해기부금 각각 300만 원과 110만 원을 내놨으며, 청암면 봉화사(원상 주지스님)도 100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21일은 노춘식 신풍제약 전무가 100만 원, 정영길 씨가 100만 원, 김해 소재 ㈜제이엠케이에너지(대표 김용하)가 300만 원, 악양면 미동마을회(이장 박종하)가 30만 원, 화개면 마을회·여성단체 등이 335만 원을 내놨다.

특히 이날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 회원 28명이 113만 원을 후원해 지금까지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 회원 및 개인 팬 1726명이 총 8851만 원의 수해 기부금을 기탁했다.

구호물품 후원도 이어져 ㈜닥터하스킨(대표 하재순)이 지난 2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1000만 원 상당의 화장품 300개, 경주시 안강읍 이장단(단장 권용원) 소속 이장 28명이 직접 화개면을 방문해 400만 원 상당의 5㎏들이 쌀 100포와 라면 100상자를 후원했다.

그리고 이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이 107만 원 상당의 세제 205개, 해운대구의회(의장 이명원)가 101만 원 상당의 치약칫솔과 세제, 여성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구세군경남지방본영(지방장관 강태석)이 680만 원 상당의 생필품세트 200상자, 남해 망운사(성각 주지스님)가 3000만 원 상당의 수제마스크 3000매, 개인 임옥점 씨가 10만 원 상당의 롤화장지 12세트, 익명의 개인이 175만 원 상당의 30개입 육개장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