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물놀이 사고 제로화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
함양군, 물놀이 사고 제로화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
농월정·용추계곡서 함양군·소방서·경찰서·물놀이 안전요원·수상안전요원 합동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8.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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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은 여름철 물놀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월 1일 안의면 주요 관광지(농월정·용추계곡)에서 이용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는 함양소방서, 함양경찰서와 민간단체인 의용소방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119수상안전요원도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피서문화가 정착되도록 순회하면서 홍보했다.

주요 홍보내용으로 ▲안전 불감증에 따른 준비운동 생략 ▲음주․취식 후 입수 ▲계곡에 텐트 설치 ▲구명조끼 없이 깊은 물 입수 등을 근절하고 물놀이 금지구역 내에서는 절대 물놀이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와 대면 접촉을 최소화를 통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한 휴가가 되도록 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물놀이 이용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수칙 전단지를 배부하고 장마로 인한 수량의 증가와 수온의 급강하로 가급적 입수 물놀이는 자제토록 홍보했다.

물놀이 안전예방 현수막과 구명환‧구명의 보관상태를 점검했으며 수영초보자를 위한 구명의 무상임대 행사를 안내하였다.

예년의 홍보행사는 주로 7월 중순경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앞두고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함양을 많이 찾지 않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대규모 발대식이나 캠페인을 개최하지 않았다며 7월 장마와 폭우로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8월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접어드는 시기에 ▲안전 불감증 퇴치 ▲자발적 참여와 시설 점검 ▲안전요원들의 근무자세 ▲관광객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참여인원을 최소화해 안전한 피서문화 정착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안전은 기본이고 실천이라며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함양군을 찾는 관광객도 청정지역에서 안전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시설과 안전관리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한 물놀이 문화조성과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물놀이 사고 제로화’는 물론이고 코로나19로부터 함양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