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카페 북카페 연암 개소 기념…무료시음회 개최
실버카페 북카페 연암 개소 기념…무료시음회 개최
한국남동발전 후원 받아 장비구입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7.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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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진주시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 진주시니어클럽(관장 조재석)가 진주연암도서관 1층에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실버카페 ‘북카페 연암’을 지난 7일 연암도서관 리모델링 재개관과 함께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오픈 기념행사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유관기관, 경남지역 시니어클럽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한국남동발전 후원금 기탁식 기념촬영에 이어 실버카페 홍보 및 무료시음회를 개최했다.

실버카페 ‘북카페 연암’은 연암도서관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양질의 음료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하기 위해 올해 초 진주시에서 카페운영을 허가했다.

카페설치에 필요한 인테리어, 기계, 비품 등의 장비구입비는 한국남동발전의 사회공헌사업 후원금 3000만 원을 지원 받아 설치했다.

카페운영은 진주시니어클럽에서 바리스타과정을 이수한 60세 이상 노인 12명이 교대로 직접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판매 하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격은 1500원부터 3500원까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북카페 ‘연암’은 한국남동발전의 잡 투게더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진주 중앙시장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 실버카페 ’사랑채‘에서 노인일자리 13명을 창출하고 같은 해 12월 카페 진주시청 내에 소재한 ’시청각‘으로 자활청년 9명에 이은 한국남동발전의 세 번째 일자리 창출 카페사업이다.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공 상호 협업 사업으로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운영비를 지원하고 경남도와 진주시는 카페 기반시설 무상 임대와 행정지원을, ㈜웨이닝코리아는 커피사업 컨설팅 및 바리스타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하고 진주시니어클럽이 사업 위탁운영과 총괄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 12명의 실버 바리스타와 함께 시작하는 북카페 ‘연암’은 지속적인 바리스타 양성과 참여자 능력개발 및 운영컨설팅 지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오는 2022년 18명의 노인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북카페 사업이 노인들을 위한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께도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객들은 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도서관 이용의 만족도가 향상 될 것이며 노인들은 양질의 노인일자리 참여로 인해 소득활동 증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진주시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 등에도 실버카페를 늘려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전 계층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으로 한국남동발전 잡 투게더 사업을 추진하며 해안가 환경개선활동을 위한 바다사랑지킴이사업, 실버카페, 지역농가 소득 증대 및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농촌복지센터조성사업 등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