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내년 국비 확보 ‘총력’
서춘수 함양군수,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민선 후반기 공약사항 ‧역점사업 이행 속도 발맞춰
내년 국비사업 확보 투트랙 지원 건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7.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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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춘수 함양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청)
9일 서춘수 함양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청)

서춘수 함양군수가 군의 주요 현안사업인 군부대 이전과 한남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9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와 국회를 연이어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서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기재부 제2차관 면담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함양군 전반의 주요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이어 서 군수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소관상임위원장인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민홍철 국방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태호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함양군의 역점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9일 서춘수 함양군수는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국회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청)
9일 서춘수 함양군수는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국회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청)

이날 서춘수 군수는 일분이라는 시간도 허투로 낭비하지 않고 한 명의 국회의원이라도 더 만나 지역 현안을 설득하기 위해 분 단위 면담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서춘수 군수의 공약 중 하나인 함양 군부대 이전의 경우 국비를 확보할 연결고리가 없고, 군 자체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워 해결책 모색을 위해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을 만나 현재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시내권 군부대 주둔에 따른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을 만나 자연재해위험지구(한남, 태관천) 정비사업 및 재해위험저수지(4개소) 정비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으로 군민의 재산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함양군의 주요사업인 스포츠파크 2단계 조성사업과 체육도장 건립사업 국비 지원 건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위원장을 내방해 서부경남의 낙후된 스포츠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스포츠파크 구축으로 함양군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9일 서춘수 함양군수는 김태호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청)
9일 서춘수 함양군수는 김태호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청)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태호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함양에 힘을 보태줄 것을 피력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민선7기 후반기에는 군부대 이전 등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민의 문화공간 확충에 힘쓰겠다”며 “함양군의 발전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