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장후보 이상영, 서정인 의원 등록
진주시의회 의장후보 이상영, 서정인 의원 등록
부의장후보, 통합당 박금자·백승흥, 민주당 윤갑수 의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6.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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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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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진주시의회가 29일 의장 입후보자 등록신청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서정인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상영 후보가 최종 입후보했다.

부의장에는 초선 윤갑수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금자, 백승흥 의원이 등록 신청을 마쳤다.

진주시의회는 관례상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라 갑ㆍ을로 나뉘어 있으며, 그동안 다수당이었던 통합당은 묵시적으로 갑ㆍ을이 각각 전ㆍ후반기 의장직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

현재 진주시의회 원구성은 지난 16일 무소속 이상영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이 9명, 통합당이 10명, 민중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21명으로 통합당이 제1당이 됐다.

이번 후반기 의장 투표에 시의원 전원이 참석하고 각 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무소속인 이현욱 의원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다.

민중당 소속인 류재수 의원은 민주당과 연계한 무소속 서정인 의원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류재수 의원과 서정인 의원은 지난 7대 의회에서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현재 무소속 이현욱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8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내달 1일부터 선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내달 1일 오전 10시 의장, 부의장 선거, 7월 2일 오후 2시 각 상임위원회 선임(상임위 희망 신청서 접수), 7월 6일 오후 2~6시 상임위원장 선출, 7월 9일 오후 6시 의회운영위원장 투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