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선학 산림공원 주차장 준공…이용객 편리 '증진'
비봉·선학 산림공원 주차장 준공…이용객 편리 '증진'
76면 주차공간 조성, 공원이용 활성화 기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5.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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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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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20일 오후 비봉산과 선학산을 이용하는 등산객과 공원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공원 등산로변에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비봉, 선학 등산로 변은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반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말티고개 봉황교 아래 갓길에 차량을 주차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저해하고 사고위험이 상존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 사업비 20억 5000만 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주차장 조성사업에 착공했으며, 일반형 62면, 장애인 4면, 임산부 2면, 경차 8면으로 총 76면의 주차장 준공을 완료했다.

특히 등산객 이용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협의해 과속단속 카메라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또한 주차장 주변에 소나무와 오죽, 덩굴 장미 등을 식재해 미관향상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11월경 비봉산에 대봉정이라는 정자를 완공하고 비봉산 등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대봉정 정상 주변에 노약자,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흙포장 산책로를 정비하고 장애인 이용 주차공간 2면도 확보했다.

시는 시민들 누구나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명품 휴식 공간인 비봉산의 대봉정과 선학산의 전망대를 잇는 봉황교 아래 주차장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상시 개방키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준공식에서 “공약사업 이행으로 시민들과 약속을 이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봉산과 선학산을 잇는 봉황교 아래에 주차장이 조성돼 편리한 산행환경에서 일상 속 등산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