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진주 갑·을 후보들 마지막 간절한 호소
총선 D-1, 진주 갑·을 후보들 마지막 간절한 호소
후보자 공약, 전략으로 유권자 사로잡기 안간힘 총력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4.14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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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진주 갑·을 선거구 후보자들은 각각 자신의 격전지 유세에 나서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진주 갑·을 선거구 후보자들은 각각 자신의 격전지 유세에 나서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진주 갑·을 선거구 후보자들은 각각 자신의 격전지 유세에 나서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미래통합당 박대출, 무소속 김유근 후보는 진주 갑 지역 중 번화가로 불리며, 유동인구가 많은 평거동을 막판유세 장소로 선택했다. 박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 오후 7시 30분 평거동 만리장성 사거리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에 대응하지 않고 ‘3선으로 6가지 약속, 강소 특별시 진주 대도약’이라는 공약으로 오로지 자신만의 정책 선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자전거 투어로 진주 곳곳을 돌며 많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미래통합당 진주갑 박대출 후보
미래통합당 진주갑 박대출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는 아내 이명희 씨가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일부터 유권자들로부터 간절함을 호소하는 큰절을 하며 내조유세에 나섰다. 그녀는 천수교 일대 출퇴근 시 교통요충지에서 1~3시간 유세를 강행하고 있다.

민중당 진주갑 김준형 후보
민중당 진주갑 김준형 후보

민중당 김준형 후보도 서부경남공공병원 조기신축과 재벌 적폐 청산,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1.5배 인상, N번방 수사와 관련된 1인 시위 등으로 자신만의 공약을 강조하며 마지막 민심 잡기에 나섰다.

진주갑 무소속 후보들도 저마다 특색있는 공약과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무소속 진주갑 김유근 후보
무소속 진주갑 김유근 후보

무소속 김유근 후보는 52일 간 방역활동과 함께 진주 전역 곳곳을 촘촘히 훑는 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지난 3년간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주 52시간 근로제한,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 조국을 위시한 내로남불 비리 폭탄, 그리고 코로나19 초기 대응 등 정부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평거동 탑마트 일대를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했으며, ‘10점 만점에 10번’을 강조하며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한 화력을 쏟아 부었다.

무소속 진주갑 최승제 후보
무소속 진주갑 최승제 후보

무소속 최승제 후보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청년, 교육, 환경, 지속 가능, 역사문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지역활동 모임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시민들의 직접 정치를 위해 헌신해왔다. 최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 자정까지 시민들의 술자리와 각종 상업시설을 직접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날 진주을 선거구 여야 후보들 역시 유권자들로부터 한 표를 호소하며 막판 선거에 온 힘을 다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한경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한경호 후보
무소속 진주을 이창희 후보
무소속 진주을 이창희 후보

무소속 이창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는 14일 오후 5시30분 도동초등학교 사거리 일대와 구 35번 인근에서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차량에 올라 마지막 지지를 부탁했다.

이창희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공단 로타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거리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던 중 4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만큼 휠체어에 몸을 싣고 선거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 사로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미래통합당 진주을 강민국 후보
미래통합당 진주을 강민국 후보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는 오후 6시30분 하대동 35번 종점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전을 펼쳤다. 강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출퇴근 인사와 전통시장, 주요 교차로, 면 단위 지역 등에서 자신의 공약과 각오 등을 알리는 게릴라 유세전으로 지지를 호소해왔다.

이 밖에도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를 비롯한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등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신의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게릴라 유세를 펼치는 등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