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관원, 친환경농산물 판매 운동 전개
진주 농관원, 친환경농산물 판매 운동 전개
농관원 경남지원 직원·진주 소비자 단체 대상 추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4.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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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는 20일 중앙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3개소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명예감시원, 진주시와 합동으로 올바른 원산지표시 계도 및 PLS제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는 20일 중앙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3개소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명예감시원, 진주시와 합동으로 올바른 원산지표시 계도 및 PLS제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진주사무소(소장 박성규, 이하 진주농관원)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관내 친환경농업인들에게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8일 진주농관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희망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원 19개부서의 관내 소비자 단체인 진주YWCA,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부인회 등 소비자 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구매 형태로 이뤄졌으며, 결과 친환경 꾸러미 상품 180박스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주 단위로 학교 급식 중단에 따라 판로가 막힌 친환경인증 농가에 대해 피해물량과 어려운점을 파악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초부터 정부기관 및 유관 단체,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할인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번 2차 개학 연기로 친환경농가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 판매 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성규 진주농관원 소장은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또한 제2의 신토불이 운동으로 번져 지역농산물은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풍토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렵게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구매를 원한다면 진주농관원(759-6060), 다담애영농법인(744-2201)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