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주 인근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및 동물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장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진양호동물원의 임시 휴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및 동물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9일부터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이다.
진양호동물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 후 안내문 및 홍보물 부착, 손 소독제 비치, 수시 방역소독 등 행정 조치를 취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진주 윙스타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또한 해외에서 확진자에 의해 동물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비상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동물원 임시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
시는 이번 진양호동물원 임시 휴장기간 동안 ▲동물원 내 환경정비 및 노후시설 정비 ▲동물사 바닥개선 ▲동물맞춤형 시설개선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올해 6월 경 마무리 할 예정이며 서울대공원 동물원과의 업무교류를 통해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인 진양호동물원 내 코로나19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진주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동물 감염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휴장 결정에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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