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경남도·서부경남 5개 지역 손소독제 대량 기부
㈜무학, 경남도·서부경남 5개 지역 손소독제 대량 기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3.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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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하동군청, 사천시청, 산청군청, 남해군청, 경남도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하동군청, 사천시청, 산청군청, 남해군청, 경남도청

경상남도청과 서부경남 5개 지역 지자체를 순회하며 손소독제를 대량으로 기부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무학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 23일 함양군, 24일 하동군, 25일 사천시, 산청군, 26일 남해군 서부경남 5개 지역에 손소독제 6000병 27일 경상남도에 살균소독제 3만6200병을기부했다.

살균소독제는 ㈜무학의 주류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에탄올과 정제수를 조합해 제조됐다. 제품의 병뚜껑을 제거하고 분무기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손소독과 실내환경 소독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기부한 분사형 살균 소독제는 사용 편의를 위해 페트병에 담았으며 기구 등 손에 닿은 각종 물건을 소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무학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각종 현장에서 시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공무원들과 주민들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 기증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향토기업인 ㈜무학은 지난 1929년 설립한 종합 주류회사로 (재)좋은데이 나눔재단을 통해 청소년 장학사업, 사랑의 헌혈 실시, 관내 단체행사 지원, 공익 캠페인 사랑의 김치나눔, 연탄나눔, 장애인 후원사업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 계기로 지난 9일 진주시에 손소독제 8200여 개를 기부하는 등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