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추진
함양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추진
예산 소진 시 까지 연중 지속 추진…소재지 읍·면사무소 접수 가능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0.03.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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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은 석면비산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주택 지붕개량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되며, 올해부터 주택 외 축사, 창고 등의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이 추가 사업으로 진행된다.

지원가능 사업비는 주택 및 부속건물의 슬레이트 철거는 가구당 최대 344만 원, 지붕개량은 가구당 최대 427만 원, 비주택 처리에는 최대 172만 원까지이며, 지원기준을 초과할 경우 추가 비용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함양군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2월말까지 사업 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여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위해 여유 있게 예산을 확보한 상태라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모집이 가능하다”며 “사업 신청을 원할 경우 4월부터 구비서류를 갖추어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접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정비 대상인 8040가구 중 1283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군민들이 관심 갖고 적극 참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