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독일마을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 완벽한인생 브루어리의 ‘광부의노래’ 스타우트와 ‘은하수’ 아메리칸에일이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국내 주류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주류행사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594개 브랜드가 출품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광부의노래’는 파독 광부들의 정착지인 남해 독일마을을 기념해 만들어져 오직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다. 은은한 바닐라 향이 감도는 스위트 스타우트 계열의 흑맥주로, 부드럽고 묵직한 풍미에 잔잔한 과일 향, 약간의 훈제 향이 느껴지는 맥주다.
올해 첫 출품에서 대상을 수상한 ‘은하수’ 아메리칸에일은 쓴 맛을 섬세하게 줄이면서 홉의 풍부한 아로마를 주연으로 내세운 깔끔한 에일이다.
완벽한인생 브루어리가 위치한 남해가 예로부터 아름다운 은하수로 유명한 점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은하수’ 아메리칸에일은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수와 같은 다채롭고 화사한 홉의 향이 특징이다.
남해 지역 유일한 양조장이자 국내 최초 바다뷰 양조장인 완벽한인생 브루어리는 이번 대상을 수상한 ‘광부의노래’ 스타우트와 ‘은하수’ 아메리칸에일을 포함해 7종의 수제맥주를 생산 중이다.
국내 최상급 남해산 백년초 열매를 넣어 만든 ‘남해’ 백년초에일을 시작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와 시즈널 맥주 등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중이다. 양조장 2층에 위치한 펍레스토랑에서는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와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완벽한인생 브루어리의 수제맥주는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유명 펍, 레스토랑에서 판매 중이다. 완벽한인생 브루어리는 청정 지역 남해에서 생산하고, 남해의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수제맥주 가맹 사업을 확대 할 예정이다. 현재 하남미사 직영점을 비롯해 광교 앨리웨이점, 경주 황리단길점, 진주 혁신도시점이 영업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