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의원, "우환 폐렴 교육당국 선제적 대응 나설 것"
김재경 의원, "우환 폐렴 교육당국 선제적 대응 나설 것"
교육도시 위상 걸맞은 대응으로 ‘청정 진주’ 지키기 동참 요청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2.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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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김재경 의원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진주을, 4선)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학 당국 등 관내 교육 관련 기관에게 서부경남 최고의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선제적인 대응 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수가 총 7만 명을 넘는 가운데, 지난 5일 교육부도 이들에 대한 3단계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별도입국장을 통한 특별입국절차 시행과 입국 후 14일 간 업무배제 및 등교중지 조치실시 그리고 대학과 보건소 및 지자체와의 협업 강화 등이 주요 골자이다.

더불어 학사일정과 관련해 3월 신학기 개강 시기를 4주 이내에서 대학 자체적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진주시도 20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전체 학생과 34만 진주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학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상대학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578명이며, 이 중 중국인 유학생 수가 199명(34.4%)이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제교류원에는 외국인 유학생 25명 중 8명이 중국인 유학생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작 대학 측은 빠듯한 학사일정과 학내 혼란 등을 우려해 몇 주간의 개학 연기(예정) 외에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다행스럽게도 우리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3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육 당국과 대학 차원에서의 적극적이며 선제적 예방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특히 우리 진주에는 총 7개 대학에 8만 5000여 명의 대학생이 재학 중으로 각 대학과 교육당국은 신학기 개학 연기와 졸업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집단행사 자제 그리고 대학 차원에서의 방역물품 구비 및 학내 방역 실시 등의 대책을 발빠르게 시행해 서부경남 최고의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Zero의 ‘청정 진주’를 지켜내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