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형업소 위생시설 개선 나선다
도내 대형업소 위생시설 개선 나선다
올해 위생 시설개선자금 계속 지원
연 2%,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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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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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0년도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실시한다.

융자대상은 경남도 내 신고․등록된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접객업소이며 영업에 필요한 기계 설치, 조리시설 및 화장실 등 영업장 위생시설 개선자금에 융자 지원한다.

다만,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HACCP 업소 가능)는 신청일로부터 최근 1년이 지나지 않았고 퇴・변태 영업으로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진행 중인 업소, 이미 융자를 받아 상환 잔액이 남은 업소 등은 제외한다.

‘2020년 융자액’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2억 원, △식품제조․가공업소(즉석판매제조가공업 포함) 1억 원, △휴게․일반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5,000만원, △유흥・단란주점의 조리장 및 화장실 개선에 5,000만원까지 적용된다. 융자 조건은 연리 2%로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영업자는 관할 시·군·구 식품위생부서, 도 식품의약과(211-5015)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1995년 융자사업을 시행한 후 식품제조・가공업소・식품접객업소에 1,435개소에 300여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최용남 식품의약과장은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로 시설개선을 미뤄왔던 식품업체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도내 식품위생업소의 노후시설 환경 개선을 통해 위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