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제 지역재생연구소장, 무소속 진주갑 출마 선언
최승제 지역재생연구소장, 무소속 진주갑 출마 선언
진주공룡화석 유네스코 등재, 국회의원 특권 폐지·축소 등 공약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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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제(44) 지역재생연구소장 (© 진주신문)
최승제(44) 지역재생연구소장 (© 진주신문)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최승제(44) 지역재생연구소장이 '청년도시 진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며, 지역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무소속 진주갑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 소장은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저출산과 가속도 붙은 고령화지수, 압도적으로 세계 1위를 지키는 자살율과 국적포기 비율은 국민이 국가를 포기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방이 살아나고, 지역에서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불평등, 불공정한 한국사회의 특권·특혜를 폐지·축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방자치법 개정 △진주공룡화석 유네스코 등재 △국회의원 특권 폐지·축소 △지역순환경제 창출 △남북교류협력 사업활성화 △강사법 시행령 제정 △청년부 신설 △국회의원 특권·특혜 폐지 △국정원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넘기는 분권, 관의 권한을 민에 넘기는 자치, 민주주의가 발전한 대부분의 나라가 가고 있는 길"이라며 "지방자치법 개정이 20대 국회에서 결국 불발로 마감되고 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이 국민 위의 권력이라는 인식에서 나온 특권·특혜는 다 없애겠다”며 “청년부 신설을 위한 여론 형성과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