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ICT 첨단기술로 낙농 농가 소득 증대 세미나 개최
경상대, ICT 첨단기술로 낙농 농가 소득 증대 세미나 개최
현장 애로사항 해결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2.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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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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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은 ‘ICT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낙농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세미나’를 지난 11일 오전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경남낙농기술산학연구회(회장 이준희 축산생명학과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경상대학교 동물생명과학과(옛 낙농학과) 교수 및 연구진들과 경남 낙농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장했다. 연구회는 낙농가의 도전과 고민에 대응하고 앞으로 다가올 낙농업의 미래 문제를 인지해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역농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Smart CALS’로부터 지원받은 공동연구사업은 농산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로서, 젖소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젖소 질병 예찰과 발정 관리, 젖소 분만 예측 및 사양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유라이크 코리아 정종민 이사는 산청군 금서면 소재 ‘육영축산’(사장 양현덕)에서 사육 중인 젖소 반추위 내에 바이오캡슐(Bio-Capsule)을 삽입해 AI와 IoT 기반 스마트축산 라이브케어로 수집한 생체데이터(체온 및 활동량 파악)를 매시간 분석함으로써 젖소의 질병 조기감지, 발정 탐지, 분만감지 및 사양관리에 접목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육영축산의 젖소 평균 산차가 증가함은 물론 우유 생산량도 증가했으며, 라이브케어를 통해 수집된 체온과 활동량을 분석해 젖소의 적정 수정시기를 파악한 결과 임신율 또한 향상됐으며, 특히 생체데이터를 통한 젖소 영양 상태 파악이 용이해 밑소 키움 비용이 절감, 젖소 농가의 수익성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