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진기, 이하 진주장복) 소속 에나 FC는 지난 1일 진주 모덕축구장에서 열린 제1회 진주상록회배 장애인축구대회에서 A조 우승 및 B조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에나FC는 남해보물섬FC, 사천제니우스FC, 진주또바기FC와 함께 A조에 속해 리그 진행 결과 2승을 거둬 똑같이 2승을 차지한 제니우스FC에 골득실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B조에서는 사천제니우스FC와, 진주꿈트리FC와 리그 진행 결과 1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많이 더운 날씨였지만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시합에 임했다.
팀의 주장인 전모 선수는(지적장애) 선수 대표 선서를 했으며 “진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장애인축구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좋다. 내년에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진주장복의 ‘에나 축구교실’은 진주시복지재단 2024년도 복지분야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매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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