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폐회
산청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폐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조균환·이영국 군의원 5분 자유발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5.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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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영국 산청군의회 의원이 제29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의회)
17일 이영국 산청군의회 의원이 제29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의회)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17일 이승화 산청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9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제297회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1건,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공모전 운영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3차 본회의는 조균환 군의원의 ‘삼장 덕산사 국보길 조성 제안’, 이영국 군의원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육아수당 마련’으로 5분 자유발언과 1차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했다. 

조균환 군의원은 산청군은 이미 ‘대원사 계곡길’을 만들었고 덕산사는 국보 제233-1호인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보물 제1113호인 ‘산청 덕산사 삼층석탑’이 있고 ‘지리산내원자동차캠핑장’, ‘삼장 대포숲’,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을 소개하면서 ‘삼장 덕산사 국보길’ 조성을 제안했다.

기존 자동차도로보다 데크길을 설치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에서 덕산사에 이르는 산책길을 만들고 ‘삼장 대포숲’은 아치형 다리와 산책길 중간에 전망대와 쉼터를 만들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고 생활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국 군의원은 ‘출산율 제고를 위한 육아수당 마련’에 대해 제안했다.

이영국 군의원은 최근 4년 동안 산청군 인구는 매년 500여 명이 자연 감소하고 있어 출산율 제고를 통한 인구감소 대응 방안들의 효과는 적다면서 이제는 지역의 저출산을 극복할 방안을 찾아 지원을 대폭 확대해 출산율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영국 군의원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며 흔히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아이를 낳을 것이라 여기지만, 돈과 출산율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아 통계청의 ‘신혼부부통계’ 자료에는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자녀 수는 적어진다고 했다.

이영국 군의원은 산청군의 출산율 제고를 통한 인구 증가를 위해 육아수당 마련을 제안하면서 2022년 출생아부터 월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원하면 올해 예산은 9억2280만 원이며 지역의 존립을 위한 금액으로 절대 많은 금액이 아니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 및 간사 선출했고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역점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사업의 중요성, 추진 시기, 적정성, 타당성 등을 검토해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267억800만 원이 증액된 6598억1500만 원으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정 예산보다 5563만1000원이 증액된 550억9299만5000원으로 각각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