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청실회와 척수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길 행사
비봉청실회와 척수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길 행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5.13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경남척수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
사진제공=경남척수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

대한민국청실회 진주지구 비봉청실회(회장 박종성)는 지난 11일 경남척수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지회장 박상섭) 회원들과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에서 아름다운 동행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박종성 비봉청실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과 척수장애인 30명, 보호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비봉청실회와 척수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길 행사는 몸이 불편하고 활동이 제한적인 척수장애인들을 위해 비봉청.홍실 회원 가족들과 함께 최근 진양호 공원 내 조성된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양마산 둘레길 입구까지 628m의 무장애 데크로드를 산책하며 평소 생활하면서 어려웠던 이야기나 일상을 이야기하며 장애와 비장애가 아닌 이웃처럼 즐거운 하루가 됐다.

박종성 비봉청실회장은 “비봉청실회가 척수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 할 수 있는 비봉청실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박상섭 경남척수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장은 “진주시에서 조성한 진양호 수변 숲길을 따라 조성된 노을전망 데크로드를 산책하며 회원들이 힐링이 됐다”면서 “이렇게 뜻깊고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봉청실회는 지난 2016년 3월 8일 창립해 ‘단결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비봉청실회’라는 슬로건으로 비봉청·홍실 회원들이 단합해 지역사회 곳곳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진주시평거종합복지관 설명절 떡국나눔행사 후원품 지원, 노인요양원 자장면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