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람박물관, 진주시 지원사업 ‘진주 숙독완미’ 개최
남가람박물관, 진주시 지원사업 ‘진주 숙독완미’ 개최
  • 차숙희 기자
  • 승인 2024.05.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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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숙독완미(熟讀玩味) 포스터. (사진제공=남가람박물관)
진주 숙독완미(熟讀玩味) 포스터. (사진제공=남가람박물관)

남가람박물관(관장 이성석)은 오는 5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주 숙독완미(熟讀玩味)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대표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문학 강연과 탐방,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진주시 문화관광재단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최종 문화예술단체에 선정돼 진행한다.

올해 시행하는 남가람박물관의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총 22회를 운영할 계획이고 참여대상은 성인이며 평소 진주의 문화유산이나 예술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인문학 예술교양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진주의 유 · 무형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대표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문학 강연과 전시감상, 탐방 그리고 서예-전각 실습, 결과발표전시로 총 22회차 프로그램으로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주 숙독완미(熟讀玩味) 진주를 음미하며 읊고 쓰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며 현재 진행중인 남가람박물관의 기획전 ‘히스토리-K 플랫폼’과 연계 기획된 프로그램으로써 진주문화의 정체성을 담론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주 비봉루의 정서를 담은 주련과 시편의 이해, 진주성 누대와 명석 용호정원의 인문학적 이해, 남명사상의 본향으로서의 선비문화의 상징인 서(書)예술을 통해 작품쓰기와 전각 새겨보기 등이 내용이다. 강론자로는 시인 심재원(문화비평가), 서화가 윤효석(전 한국서예협회 부이사장)이 맡는다.

남가람박물관 관계자는 “그 외에 교육강의 수료 후 교육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들을 모아 결과발표 전시회를 연다”면서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남가람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접수는 남가람박물관 누리집(http://namgaram.or.kr/), 전화(055-756-8280), 구글폼 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이며 교육대상은 성인이며 참가비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