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하승희 대표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하승희 대표
리더들의 새로운 포맷, “한국의 ‘다보스 포럼’을 꿈꾼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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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하승희 대표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하승희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파고를 넘어 5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드는 시기에 리더들은 미래에 대한 혜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먼저 열어가고 싶은 기업 경영자들이 함께 모여 자질과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한국의 ‘진주의 다보스 포럼’을 만들고 싶습니다.”

미래 100년 기업을 향해 매일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 하승희 대표의 포부다. 대한민국 창업주들의 기업가 정신의 산실인 진주에서 기업이 참 성장할 기회의 장을 만든 이유기도 하다.

세계적인 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Davos Forum)’도 스위스의 작은 지역에서 시작된 것처럼 ‘진주의 다보스포럼’은 사실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하 대표는 올해 국내 기업 CEO들과 함께 불황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해법의 장을 만들었다. 여기에 폭넓은 학문적 배경과 지식, 실전 감각을 겸비한 마케팅계의 영적 스승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맹 명관 교수와 함께 손을 맞잡아 시너지 효과를 더 키웠다.

진주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개최하는 맹 명관 마케팅 아카데미 최고위 과정 1기는 2월 28일부터 5월 22일까지 '뿌리가 다른 해법, 파워가 다른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강 전부터 1기 수강생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기업 CEO, 소상공인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 대표는 “IT를 넘어 DX(DX(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로 일컫는 지금,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역 기업 리더들의 동반 성장을 위한 목적”이라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생각을 배치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걸 생각해낼 수 있도록 돕고, 사람들의 가치를 높여 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승희 대표를 만나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 만이 내세울 수 있는 경쟁력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하승희 대표와의 일대일 질의응답]

Q.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A. 경남 진주에서 ㈜호원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하승희 대표이다.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이외에도 오담채 도시락과 혁신도시 이탈리안 레스토랑 도비치아를 운영하고 있다.

Q.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은 지역에서 손꼽히는 호텔 중 하나다.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A.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1968년 아세아호텔의 이름으로 세워져 진주 최초 호텔이라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가장 큰 장점은 진양호에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은 서 진주 IC에서 5분, 도심에서 15분 정도의 거리로 가장 전망이 수려한 진양호 공원 정상에 있어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창문 너머로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진양호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자연이 허락한 소리 외에는 일체의 소음도 허락하지 않는 이곳은 수달, 삵, 꿩 등의 청정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호텔의 전 객실은 아름다운 진양호를 전망으로 하고 있으며, 새벽녘 물안개와 아름다운 석양, 그리고 밤하늘 아름다운 별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 진주신문
© 진주신문

Q. 올해부터 호텔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들었다. 설명해달라.

A.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지역의 CEO 등을 대상으로 ’뿌리가 다른 해법, 파워가 다른 전략’이라는 주제로 ‘맹 명관 마케팅 아카데미 최고위 과정(㈜MMR) 1기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맹 명관 교수님은 20여 년간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왔으며, 마케팅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현재 미국 콩고디아 국제대학 전임교수,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표준협회전문위원으로 25년간 컨설팅 및 마케팅 강의의 구루로 평가받고 있다. 개강 한 달 전 이미 1기 수강생들의 인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맹 명관 교수님의 명성은 이미 자자하다.

Q. 맹 명관 마케팅 아카데미 최고위 과정은 어떤 계기로 설립이 됐나.

A. 최근 디지털 전환 시대, 발 빠르게 변해가는 경영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경영방식으로는 변화되는 현시대를 절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에게 업(業)이란 살아가는 이유이다. 특히 사업과 창업은 살아가는 이유를 창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창조를 위해서는 사회적 위치도 중요하지만 해박한 지식, 지혜를 갖춰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지역의 사업가로서 늘 부족했던 부분을 여러 전문가를 찾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해갈해왔다.

이런 과정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생각을 배치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걸 생각해낼 수 있도록 돕고, 서로의 가치를 높여 줄 기회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찰나에 우연과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 것이다. 국내 최초 마케팅전문가인 맹 명관 교수님께서 휴식 차 우리 호텔을 방문해 주셨고, 교수님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과정 끝에 저희 호텔에서 ‘맹 명관 마케팅 아카데미 최고위 과정’을 진행하게 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맹명관 교수와 하승희 대표
맹명관 교수와 하승희 대표

Q. 설립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A. 이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보다 감사함이 너무 많았다.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운영 과정에서 가장 걱정이 됐던 부분은 전문 강사진들을 섭외하는 것과 회원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이 두 가지 모두가 순탄하게 이뤄졌다.

시간이 곧 금인 강사들이 저희 아카데미의 현장강의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가며 많은 배려를 해주셨고, 이번 1기 최고위 과정에 진주뿐 아니라 창원, 마산, 순천, 하동, 사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수강생이 신청을 해주셨다.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되고, ‘정말 잘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웃음).

Q. 운영에 대한 철학은 무엇인가.

A. 이번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대단한 철학이나 이념을 심어가기보다는 ‘서로 좋은 것을 나누고 싶고, 시간이 아깝지 않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아카데미를 시작한 목적이었고, 목표였다. 이번 아카데미의 시작은 사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나의 욕구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또 한편으론 저와 같은 욕구를 가진 분들과 동반 성장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어떤 분들이 참여하면 도움이 되나.

A. 어려운 사업현장에서 자문이 필요하거나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 소상공인, 조직의 리더이거나 경영을 하는 사람으로 현 위치에서 성장이나 솔루션이 필요한 분,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는 통찰력 함양을 희망하는 리더나 2세 경영을 위해 준비 중인 분들께 추천해 드린다.

맹명관 마케팅 아카데미 최고위 과정(㈜MMR) 1기 
맹명관 마케팅 아카데미 최고위 과정(㈜MMR) 1기 

Q. 강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

A. 강의는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이 자신들의 경영 현실과 마케팅 방식, 미래 전략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이를 평가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에는 맹 명관 교수님 이외에도 K–바이오랩허브 초대사업단장 한인석 총장, 하이엔드 마케팅 이동철 소장, 미래인교육연구소 대표이자 Chat GPT 전문가인 백신정 교수, 브랜드 소통 전문가인 유장휴 AG브릿지 대표, 프랑스 건축가인 백희성 KEAB 대표, LA올림픽유도금메달리스트이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 하형주 교수, P.I교육코칭연구소 여순화 교수가 참여해 주제별로 엄선된 오프라인 강의, 다채로운 비즈니스 교류 등 확실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Q. 향후 비전과 계획은 무엇인가.

A. 앞으로 더 좋은 강의를 진주에 유치시켜서, 회원들이 꾸준히 성장 발전하는 데 도움 됐으면 한다. 아울러 맹 명관 마케팅 아카데미가 진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개설돼 사람들의 가치를 높여주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불황기다. 이럴 때 리더들은 더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을 장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강의와 독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면역력을 가지시길 바란다. 그리고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하는 맹 명관 마케팅 아카데미 최고위 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