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고통받는 환자들을 지켜달라”
조규일 시장 “고통받는 환자들을 지켜달라”
28일 진주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호소문’ 발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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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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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경상대학교병원 등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의료현장으로 전공의, 의료인들의 조속히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28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호소문을 내고 “최근 전공의 여러분들의 집단사직으로 촌각을 다투는 중증질환자들의 위급상황이 지속되거나 방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 여러분들께서는 조속히 복귀하시어 질병과 사고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환자들을 돌보면서 합리적인 토론과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에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돌아가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전공의들을 비롯해 의료인 여러분께 재차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료인들께서는 헌신해 온 의사, 간호사, 공공보건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또한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인내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린다”라며 “진주시는 중앙정부, 경남도와 공고한 협력체계를 갖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