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남동발전, 중기 해외진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
중진공·남동발전, 중기 해외진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
수출 유망 중기 발굴·공동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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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 이하 남동발전)과 27일 남동발전 경남 진주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김선종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수출 지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중진공과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거점 간 협업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추진 ▲지원기업 대상 해외진출 관련 정보 상호 제공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홍보, 사업 연계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등 정책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발전 분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비롯한 양질의 정보와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제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어려운 경제여건을 딛고 해외로 도약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종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이 서로 역량을 결집하여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의 대표적인 수출활성화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수출대행 전문 출자회사인 G-TOPS를 통해 누적수출 1900만 달러를 달성했고 글로벌 수출 마케팅사업, 수출시범사업, KOTRA(코트라,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지사화사업 등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통해 잠재 바이어 467사를 발굴해 9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