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동명고, 2024학년도 대입 결과 명문고 입증
진주동명고, 2024학년도 대입 결과 명문고 입증
선택형 교육과정, 영남알프스 9봉 완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 박도영 기자
  • 승인 2024.02.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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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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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동명고등학교(교장 김진일)가 지방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의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2024학년도 대입에서 우수한 진학 실적(서울대 6명, 연세대 4명, 고려대 3명, 의예과 7명, 치의예과 3명, 한의예과 1명, 약학과 1명, 특차대 4명 등)을 보여주며 명문고임을의 입증했다.

김진일 교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자소서 폐지, 학생부 종합전형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항목 축소 등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교사와 학생이 사제동행의 자세로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으로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 라며 고생한 교사들과 가르침을 실천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진주동명고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경북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등에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명문고의 저력을 보여줬다.

강재안 3학년 부장 교사는 “학생들은 3년간 영남알프스 9봉 완봉 등정,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를 탐방한 녀던길 답사, 향교와 연계한 인성교육, 멘토링을 통한 또래 교수 학습, 진로 희망에 맞춘 점보학술제 개최, 교사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다듬은 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했음은 물론, 주말 시간을 활용해 교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학습자료 분석에 소홀함이 없도록 한 점이 대학 합격률 상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진주동명고의 탁월한 입시 결과는 지방 일반계 고등학교이지만,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바탕으로 사제동행을 통해 매진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