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용부터 레저용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드론.

(주)드론월드는 지난 2017년 진주에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진주시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7년차 중앙정부기관 및 항공관련전문기관, 드론을 활용하는 정부출현기관 등을 교육해 온 검증된 업력을 가진 교육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드론월드 김희화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하면 ‘드론’이 손꼽힌다. 앞으로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 간 융복합 사례와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드론은 미래에 산업 규모가 커지면 드론의 역할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김희화 대표와의 일대일 질의응답이다.

Q. 간단한 본인 소개부탁드린다.

- 저는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체육석사을 졸업하고, 이후 3년간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로 경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황금열쇠로 손꼽히는 ‘드론’ 관련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 드론사업은 특히 농촌의 인구가 고령화되고, 부녀화됨에 따라 드론이 일손부족에 가장 큰 해결책이 될 것 같았다. 또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은 물론, 벼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로 효율성까지 높여 시간과 인력 동원의 측면에서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어 ‘드론’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Q. ㈜드론월드는 어떤 회사인가

- 드론월드는 지난 2017년 ㈜드론월드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농업용드론. 항공방제. 드론국가자격증학원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농업뿐만 아니라 소방용드론을 제작하면서 ㈜드론월드로 법인명을 변경해 무인항공기직접생산증명서와 벤쳐기업을 인증받은 회사이다.

특히 드론국가 자격증, 드론판매, 항공방제, 비행선 광고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구성돼 있다. 또 신속한 구매와 품질높은 제품, 안정적인 부품수급, 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Q.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 30년 가까이 농기계판매을 이어온 부친의 영향으로 농업용 드론을 처음 접하게 됐다.

30년전 아버지가 농업법인을 설립했던 법인 상호를 변경해서 사용하다가 지난 2017년 지금의 ㈜천풍을 만나 ㈜드론월드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서 본격적으로 농업용드론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농기계사후관리소, 연구개발전담부서, 중소기업확인서, 항공방제신고증, 전문교육기관지정 등을 인증받아 지난해 농업회사가 아닌 ㈜드론월드로 변경해 새로운 드론사업을 하고있다.

Q. 드론 사설 교육기관과 전문교육기관과의 차이점은

-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과 사설교육원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본인에게 맞는 교육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사설교육기관은 드론 실기교육만을 받을 수 있다. 학과시험은 교통안전공단 항공시험처에서 개인적으로 시험을 응시해서 합격해야 한다. 실기 또한 교통안전공단 실기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교육과 시험에서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생은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TS한국교통안전공단 인증 전문 기관인 드론월드는 모든 필수 규정에 부합한 실기평가조종자, 지도 조종자, 교육시설, 비행장 규격, 드론보유기체 등 선진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Q. 드론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자격 조건이 있는지

- 지난 2021년부터는 항공안전법 개정에 따라 250g이상의 드론을 조종하려면 ‘초경량비행장치(드론)자격증’이 필요해졌다. 이에 자격등 취득열풍과 함께 전문적인 교육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 추세다. 드론 자격증은 만 14세 이상이면 응시가능하며,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의 경우는 만 10세 이상부터 응시 할 수 있다.

Q. 내달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몇 명 정도인가

매달 8~10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 측량, 농업, 소방, 방송 등 응용영역의 폭이 넓어 매년 응시율도 상승하고 있다.

Q. 현재 드론은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활용범위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의 드론 활용 영역을 내다본다면.

- 드론 배송산업은 차세대 테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고속성장은 드론 배송산업의 상용화를 더욱 가속하고 있으며, 친환경 이슈 및 코로나 19 여파로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인 드론 배송에 대한 니즈가 더욱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Q. 이미 해외에서는 드론을 각종 산업에 접목한 드론 배송사업 등 새로운 서비스가 실증 중이다. 앞으로 국내 드론산업 전망은

- 앞으로 드론은 제조(드론, 군수, 측량, 매핑, 소방, 스테이션, 레저)와 활용 산업(촬영, 방제, 공간정보, 재난관리, 보안, 정찰, 물류 건설, 심해탐사), 부품 및 기술(통신, 지상관제, 자율비행, 시스템 및 S/W기술, 부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잡을 것이다.

국내는 2021년 말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까지 드론 시장 규모를 1조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만큼, 국내 드론 배송 시장 규모도 오는 2025년경에는 약 3000억 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기존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드론은 특수목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던 소형 드론으로써 안전에 대한 요구가 크지 않다. 그러나 UAM 시대를 맞아 드론이 대형화되고 도시 상공을 자유롭게 비행하게 된다면 안전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드론월드도 안전 비행을 가장 핵심적인 연구 분야로 보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현재 ㈜드론월드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이 있다면

농업용드론 20. 40L 수입해서 내년부터는 직접 조립해서 전국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험적으로 25대 판매을 실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150대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Q. 향후 계획과 목표는

-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 간 융복합 사례와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드론 기술력 깊이에 집중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무인기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과의 유연한 협업을 통해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더욱더 전문화된 드론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준비된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