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추석명절 민생현장 소통 행보
경남도지사, 추석명절 민생현장 소통 행보
민생 현장 물가 점검 및 장보기 이후 상인들과 소통
명서시장 방문해 추석명절 물가 점검 및 상인 격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9.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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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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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25일 합천왕후시장, 26일 거제 고현시장에 이어 27일 창원 명서시장을 방문해 물가점검 및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박 도지사의 시장탐방은 고물가에 따른 추석명절의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로 기록되고 있는 만큼, 서민생활 경제와 밀접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등 물가점검과 함께 상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파악한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통시장은 지난해 대비 9000원 상승한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7990원 올라 40만3280원으로 조사됐다.

이날 창원 명서시장을 방문한 박 도지사는 제수용 과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추석 성수품 가격과 수급 동향을 살피는 등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도지사는 “올해 추석은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에게 부담이, 상인들에게는 매출이 줄어드는 어려운 시기”라며 “경남도에서는 물가상승으로 도민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대책의 일환으로 경남도는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8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e경남몰 한가위 기획전, 수산물 기획전 등 온라인 소비촉진행사와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명서시장에서 장보기한 물품은 도내 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