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봄 문화체육 행사 준비
다채로운 봄 문화체육 행사 준비
진주시, 형평운동 100주년 행사·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3.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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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0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회의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2023년 3월 10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회의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진주시가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를 선보인다.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를 형평주간으로 정하고 공정과 상식으로 펼치는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4월 15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주성 야외무대에서는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3~5월 제15회 진주시장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2023 진주 남강마라톤대회 등 전국 단위 체육행사와 읍면동 체육대회가 집중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00년 전 외침을 축제로!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100년 전 형평사 창립일인 4월 25일에 100주년 기념식을 진주남강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기념행사를 통해 누구나 공평하게 인간존엄을 누리고 서로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자던 높은 이상을 다시 한 번 천명할 예정이다.

형평주간 내 형평운동 역사 바로알기 교육, 형평운동 100주년 홍보 캠페인 실시, 형평운동 다큐 제작, 청소년 형평음악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헬스 워킹 등 15개의 문화 행사가 동반 개최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형평정신을 기반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친화적 요소를 접목해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하고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기본정신으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아동을 존중하는 아동 친화도시 진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시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0주년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로 지난해부터 준비위원회를 발족하여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년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개최

진주검무·진주삼천포농악·포구락무 등 무형문화재 토요 상설 공연이 진주성야외무대에서 4월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하절기 더위를 감안하여 8월, 9월에는 야간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와 진주삼천포농악, 경상남도무형문화재인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 장도장, 두석장 등이 참여하고 진주시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더해 보다 알찬 무대로 시민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소중한 문화자산인 무형문화재를 홍보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공연뿐만 아니라 공연복 착용 체험, 악기 체험,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풍성하고 다양한 체육대회 개최로 활력 충전

3~5월 진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체육행사가 개최된다. 2023 진주남강마라톤대회, 제15회 진주시장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제43회 진주시협회장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등 전국 규모의 굵직한 대회는 물론 태권도, 궁도, 게이트볼, 파크골프, 농구 등 종목별 체육대회들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5월에 개최될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국외의 많은 방문객이 우리 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장과 시설물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해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진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