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안종합건설 서민혁 대표
㈜라안종합건설 서민혁 대표
“마음을 어루만지는 삶의 그릇으로 건축을 빚겠습니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8.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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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안종합건설 서민혁 대표.
㈜라안종합건설 서민혁 대표.

도내 곳곳의 다양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업계에서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라안종합건설 서민혁 대표.

라안종합건설의 강점은 ‘젊음’이다. 경남권역 건설업계에서 젊은 직원들로 구성해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색다른 관점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유연하고 젊은 사고들이 울림을 주는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으로 전문성으로 총괄하는 기업,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종합 부동산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 대표.

그는 “‘단기 수익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자의 의도와 발주자의 요구를 적절히 수렴하는 일부터 기간 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기까지 책임 있는 업체가 될 것”이라며 자부했다.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를 꾸준히 그리는 서민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서민혁 대표와의 일대일 질의응답]

Q. ㈜라안종합건설과 라안건설은 어떤 곳인가 

A- ㈜라안종합건설은 말 그대로 전문적인 종합건설업으로 토목건축공사업, 조경공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라안건설에서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 석공 사업을 전문업으로 나눠 사업을 하고 있다.

© 진주신문
© 진주신문

Q. 건설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첫 직장을 철강회사 주택사업부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주택 및 상업공간을 설계 시공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실무와 지식을 쌓게 됐다. 이후 공간디자인이나 주거환경 건축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됐다. 지식이 쌓이다 보니 자신감도 강해졌다. 시공사를 만들어 직접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퇴사했다. 이에 2016년 첫 창업에 뛰어들었다.

Q. 종합건설업에는 어떤 자격증을 필요로 하나 

A- 건설업 회사를 영위하는데 필요로 하는 자격은 사업별로 다르다. 우선 건설 관련 기술능력은 학력이나 경력, 교육 정도에 따라 초급부터 특급까지 등급이 나눠진다. 예를 들어 토목건축공사업과 조경공사업 면허를 위해서는 최소 각각 11명, 6명의 초급이상의 기술인이 필요하다. 공무나 경영 관리에 있어서는 꼭 기술자가 아니어도 구성원으로서 함께하고 있다.

Q.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A-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사천시의 회전교차로 확장, 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저수지 정비사업 등을 비롯한 함안, 김해 등 도내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천시에 소재한 사찰(백천사)에서 높이 100m, 지름 33m에 이르는 대범종 신축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큰 대범종이 신축될 예정으로 기대가 크다.

이 외에도 다수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의 민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입곡온새미로공원 멀티플센터 공사현장
입곡온새미로공원 멀티플센터 공사현장

Q. 라안종합건설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지 

A- 젊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높은 자본금, 다수의 인력관리 등이 필요한 업계 특성상 건설업에서 창업은 젊은 세대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라안 종합건설은 경남권역에서도 가장 젊은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회사의 중장기 목표가 많이 있고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관행에 머무르기보다는 색다른 관점으로 새로운 정보들을 받아들이는데 유연함을 가지는 젊은 사고들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건설업은 특히 신뢰도가 중요하다. 회사의 신뢰를 위한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A- 건설은 사회와 고객의 필요에 이뤄지는 계약이며 동시에 개인과 사회를 둘러싸는 모든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 먼저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도가 쌓여야 한다. 단기 수익에 치중하기보단, 설계자의 의도와 발주자의 요구를 적절히 수렴하는 일부터 기간 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기까지 책임 있는 업체가 되어야 한다.

특히 건축주마다 설계 공간에서 누리는 목적과 가치가 실현되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시공을 할 때마다 건축주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라 생각하며, 책임시공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는 회사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로 하는 부분이다.

© 진주신문
© 진주신문

Q. 경영만큼 어려운 것이 직원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A- 직원들이 존중받는 기분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동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싶은 열정은 같은 마음으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더 나은 방법을 찾다 보면 오히려 그때의 갈등이 나중의 문제를 미리 해결하는 때도 있다. 직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직원 각자의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있음을 표현하려고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경영철학을 말해 달라 

A- 중용 23장의 한 구절에 “한 부분이라도 지극히 해야 한다. 지극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드러나고,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타인을 감동하게 하고, 감동하면 변하고, 변하면 이루어지니, 오직 지극한 진실함으로 다가가야 이룰 수 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생철학이기도 하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분야 이외에도 주택건설 사업 등 개발사업의 범위를 넓혀 종합 부동산개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민관 공모사업이나 도시개발사업, 분양대행 사업은 지역에서 생소한 사업 분야이다. 그러나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다. 또 개발사업의 전 과정을 전문성으로 총괄할 수 있는 기업,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종합 부동산 기업이 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는 건축업이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는 가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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