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 준공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 준공
서부경남 첫 번째 수소충전소, 수소차 보급 활기 기대
올해 수소차 254대 보조금 지원 접수 중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5.26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주신문
© 진주신문

진주시는 서부경남지역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했다.

서진주 IC인근 판문동에 위치한 진주 수소충전소는 31억6000만 원(도비 20억 원, 시비 11억 6000만 원)이 투입돼 건립됐으며, 시간당 충전용량 59kg으로 하루에 수소차 140대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수소충전소 건립은 수소충전소가 없는 서부경남 도민과 친환경 수소차 선호도가 높은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는 1호 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접수 중에 있으며, 1대당 지원금은 3310만 원이다. 또 취득세 및 자동차세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 원년으로 삼고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 역할을 경남에서는 진주가 앞장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과의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수소 충전소 운영 및 수소차 보급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았다.

Q) 수소가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 수소는 우주의 70% 차지하고 있는 가장 풍부한 자원이다.

수소 에너지는 수수와 산소가 결합해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얻는 과정으로 공해물질이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수소는 수송부문의 이동수단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서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으로 기후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Q)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가 구축됐는데 준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 진주 수소충전소는 서부경남지역의 중심인 진주에 설치 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19.1’)’과 경남도의 ‘수소산업 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진주시 수소 충전소 구축계획 수립됐다.

이는 공모를 통해 ‘충전소 설치 부지제공 및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고 총 31억6000만 원의 사업비로 시간당 충전용량 59kg, 하루에 수소차 140대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됐다.

Q) 수소차 구입에 따른 혜택은

- 현재 보급되는 수소차는 현대 넥쏘이다. 차량 1대 구입하는데 331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차량은 친환경 차량이라 하여 취·등록세, 자동차세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Q) 올해 수소차 보급계획과 향후 계획은

- 진주시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되어 준공됨에 따라 친환경 미래형 수소차 보급이 활기를 띌 것이다. 또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위해 접수 중에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0대 보급 목표로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소충전소도 동부지역, 남부지역 [가좌동 화물공영차고지(상용차)]에 추가 설치하고, 이 곳 판문동 수소충전소 증설 등 2025년까지 3개소 확충할 예정이다.

Q) 수소충전소 구축 성과와 기대효과는

-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친환경 수소차량의 원활한 보급과 운행을 위한 충전인프라 시설로 수소충전소가 없는 서부경남지역의 도민과 친환경 수소차를 선호하는 진주 시민에게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탄소 성분을 지니지 않는 청정에너지, 수소를 차량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해 맑고 깨끗한 진주의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