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의 예방과 치료
허리통증의 예방과 치료
  • 정한영 사천 바른자세관리센터장
  • 승인 2019.11.2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한영 사천 바른자세관리센터장
정한영 사천 바른자세관리센터장

반갑습니다. 이번 달 고객들 질문 중에 ‘허리통증이 심할 때 어떤 운동을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필자는 허리통증의 예방과 치료는 무엇보다도 고객분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달의 주제로 정해봤습니다. 허리통증은 원인에 따라 다르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흔히들 요통하면 디스크를 생각하는데 그러나 디스크는 전체 요통의 10%가 되지 않으며, 주증상 또한 요통보다 다리 저림이므로 ‘요통=디스크’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허리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세 이상과 운동 부족으로 약해진 허리 근육이 뭉치거나 손상돼 생긴 긴장성 근육경련으로 노년층에선 척추의 퇴행성관절염이 허리통증의 주원인입니다.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허리가 약한 사람에게서 역학적으로 과도한 힘이 가해져 발생됩니다.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허리를 유연히 하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을 통해 무리한 힘에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평소에 바른 자세의 생활을 습관화시키는 것도 요통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요통의 여러 원인 중 하나인 척추디스크의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물리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평소 꾸준한 허리 근육 강화 운동과 나쁜 자세의 교정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걷기와 수영, 자전거 타기가 요통 환자에게 권장되며 볼링이나 골프, 테니스 등은 허리 건강에 나쁜 운동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운동 종목보다 방식으로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생에 한번 쯤은 허리의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단순한 요통은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하루에 2-3번씩 이를 닦고 세수를 하듯이 허리의 건강을 유발하기 위해 조그마한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은 요통을 유발할 수 있으나 반면 적당한 운동은 요통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고무줄을 사용하지 않고 오래 놔두면 그 고무줄은 낡고 약해져서 쉽게 끊어지는 것과 같이 우리의 근육이나 인대 그리고 관절도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운동은 인체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에 우리가 흔히 접하고 할 수 있는 운동이 허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수영

수영은 유산소운동으로써 물의 부력으로 인해 척추의 무리를 줄여 줍니다. 이 중 자유형은 허리에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호흡할 또 목을 뒤로 돌려야 하므로 목에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스노 클(호흡장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형과 접영은 허리를 급격히 꺾어야 하는 동작이 필요하므로 요통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전거

 자전거는 주로 하지의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되나 허리 근육의 운동효과는 비교적 적으므로 수영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통이 있을 시에는 자전거의 높이 조절을 적절하게 하고 자전거에 완충장치가 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거나 허리가 많이 구부러지지 않는 손잡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달리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고 운동을 시행할 때는 위아래로 심하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앞으로 전진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뛰는 것이 척추에 부담을 가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