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지사협, 홀로노인 함께 영화 나들이
중앙동지사협, 홀로노인 함께 영화 나들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설레임 가득한 행복한 문화체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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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인규)는 지난 15일 홀로노인 40명을 데리고 마실 구경도 하고 영화도 보는 행복한 체험 문화 탐방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영화나들이는 친구랑 극장에서 만남을 가지며 팝콘도 먹고, 음료수도 한잔씩 즐기며 젊은 날의 설레임 가득했던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행복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홀로노인들은 마실 구경을 통해 진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진주시 특산품 전시판매장 진주비쥬몰을 둘러보기도 하고 점심식사 후 ‘82년생 김지영’ 영화관람 등으로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김모 씨는 “어느 자식이 우리를 데리고 마실 구경도 시켜주고 맛난 점심도 사주고 영화관 구경을 시켜주겠냐”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인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노인들이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에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