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볼래로 문화거리, 준공식 가져
진주시 볼래로 문화거리, 준공식 가져
가좌천 일대 27억 투입 지역문화 소통의 장 마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1.11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 9일 경상대학교 정문 야외 소공연장에서 볼래로 문화거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볼래로 문화거리는 경상대학교 정문에서 개양 오거리 방면 약 800m 거리로 시는 예술, 문화, 대학 이미지와 어울리는 젊음, 낭만의 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착공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또한 2017년 진주시, 경상대학교, 가좌천 문화거리 추진위원회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명칭 공모를 통해 볼래로라는 문화거리 명칭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야외 소공연장을 비롯해 총 4군데의 버스킹 공연장 조성, 시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보행거리, 여름철 혹서기 시원함과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 등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경상대 정문과 관동교 부근에 설치했으며 여기에 산책로, 교량 등 야간 경관조명까지 더해져 활기차고 다채롭게 조성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또한 시는 하천변에 데크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경치를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였고, 개양오거리 부근에는 LH 사회공헌사업 참여로 휴식공간 및 경관 조형물을 설치해 문화거리를 더욱 더 돋보이게 했다.

문화거리 내 조성된 분수는 여름철인 7월부터 8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기상 여건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조규일 시장은 “볼래로 문화거리 조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김으로써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대학가 젊은이들이 문화소통에 앞장 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관문인 가좌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볼래로 문화거리가 조성됨에 따라 전시회,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남가람문화거리와 더불어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