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면 주민자치위원회, 무실 또바기 장터 개장한다
수곡면 주민자치위원회, 무실 또바기 장터 개장한다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11.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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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제공
진주시청 제공

수곡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진주시 수곡면 농산물 유통센터 광장에서 무실 또바기 장터를 개장 할 예정이다.

1862년 진주 농민항쟁의 첫 도회가 열렸던 역사적 장소인 무실장터의 재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어울림 자리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행사는 수공예와 먹거리, 농산물 판매, 벼룩시장, 문화공연으로 이뤄지며 딸기의 고장답게 딸기 잼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벼룩시장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중고 물품을 교환하고, 소소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등 나눔과 순환의 장이 열린다.

아울러 문화공연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난타와 스포츠댄스,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의 풍물과 율동, 초·중·고 학생들의 댄스와 우쿨렐레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손해근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실장터 재현으로 수곡면민 상호간에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역사적인 장소에서 나눔 문화를 지속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